경기국제보트쇼, 19일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동시 개막

`2016경기국제보트쇼`가 국내·외 404개사가 1565부스 규모로 참가한 가운데 19일 개막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두바이 국제보트쇼, 상하이 국제보트쇼와 함께 아시아 3대 보트쇼로 꼽힌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 4번째)가 경기국제보트쇼 전시장에서 임창열 킨텍스 대표(왼쪽 3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 4번째)가 경기국제보트쇼 전시장에서 임창열 킨텍스 대표(왼쪽 3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는 경기도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주최하는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다. 19일부터 22일까지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올해는 참가 규모면에서 지난해 대비 14% 증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세계 28개국에서 149명의 바이어가 참석하는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한다. 전년 대비 55% 증가한 규모다.

이번 보트쇼는 `대중과 함께하는 산업전시회` 색깔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 마린 컨퍼런스(Asia Marine Conference)`를 동시에 개최한다.

전시회는 △요트&보트전 △무동력보트전 △스포츠피싱쇼 △워터스포츠쇼 △한국다이빙엑스포 △해양부품, 안전&마리나산업전 △보팅라이프 스타일쇼 △김포 아라마리나 해상전시 등으로 구성했다.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다양하다. 카약 패들링 교육과 엔진 정비 교육, 마리나 인문학 강의, 카약 체험, 바다낚시 회뜨기 강의가 준비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국내 해양레저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경기도가 환경·기술·입지조건 등 높은 잠재력을 활용해 해양레저 산업을 이끌 스탠더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