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한국전통의학연구소(대표이사 최건섭)가 경북 안동에 위치한 한약재 전문 제조 유통회사인 ‘농업회사법인 글로벌허브를 인수하고 18일(수) 인수출범식을 가졌다. 대표이사로는 한국전통의학연구소 연구개발본부 김상욱 이사를 선임했다.
글로벌허브는 보건복지부가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설립한 ‘안동시우수한약재유통센터’ 운영을 책임지는 민간위탁사로 이번 한국전통의학연구소에 인수되면서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 수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수 출범은 민관 상호간 시너지 창출이라는 배경 아래, 안동시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로 이루어졌다. 인수출범식 역시 권영세 안동시장,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 유관기관 단체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권영세 시장은 “안동시는 안동 지역 한약재 제조 유통의 선순환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국전통의학연구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더 강화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상생과 협업 관계가 더욱 굳건해 지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우수한약재 유통 지원에 힘써주길 당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글로벌허브와 같은 형태로 작년에 전남 화순 한약재 전문 유통업체 ‘메가바이오(구 화순한약재유통)’를 인수 해 BTL 민영화 최초 사례로 주목받은바 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