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허은철)은 박스앨타코리아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B 치료제 `릭수비스`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6월부터 2019년까지 국내 유통 및 판매를 독점한다.
혈우병은 유전자 선천성, 유전성 돌연변이로 혈액 내 응고인자가 부족해 발생한다. 혈액응고인자는 13개가 있다. 혈우병B는 혈장 내 `제9 응고인자`가 부족한 병이다.
락수비스는 성인 혈우병B 환자 출혈 에피소드 억제 및 예방을 한다. 일상적 예방 요법에도 유일한 적응증을 받았다. 급성출혈 시 1회 투여로 61.4%, 1~2회 투여 시 96% 유효성을 입증했다.
박대우 녹십자 전무는 “혈우병B는 화이자 `베네픽스`가 유일한 유전자재조합 치료제로 환자 선택이 제한적이었다”며 “릭수비스 국내 출시로 혈우병B 환자에게 다양한 처방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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