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일본 진출 확대와 신규시장 발굴 지원을 위한 장이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부터 27일까지 도쿄와 오사카에서 `2016 한일 ICT 플라자(Plaza)`를 개최한다. 후지쯔, NEC, 캐논, 소니 등 100여개 일본 ICT 기업과 국내 40여개 ICT 기업이 참여,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등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일본은 마이넘버제 도입 이후 정보보호 분야를 중심으로 ICT시장이 확대되고, 도쿄 올림픽에 따른 신규 ICT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미래부는 정보보안·통신·방송장비 분야 4개 기업이 26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가 비교우위에 있는 정보보호를 비롯 모바일, 클라우드 기업 수주를 기대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글로벌 진출 기반이 부족한 국내 중소ICT 기업을 위해현지 거점을 활용한지역별 특화 사업을 진행,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일 ICT Plaza는 일본시장 진출 거점인 도쿄IT지원센터를 통해 현지 바이어 정보· 네트워크 등을 기반으로 지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