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협력사 없이 글로벌 1등은 불가능하다며, 협력사와 동반성장 의지를 확인했다.
황 회장은 24일 열린 `파트너스 페어(Partner`s Fair) 2016`에 참석, 동반성장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황 회장은 “글로벌 5G 시대를 주도하고, 지능형 기가인프라와 ICT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이끌겠다는 KT 목표는 협력사 도움없이 불가능하다”며 “1등 파트너로서 KT는 협력사 의견을 존중하고 협업하는 동반성장을 통해 `글로벌 1등`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초 기가 LTE 상용화 구축에 기여한 `이루온`과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포항제철 기업 전용 LTE(POSCO-LTE) 완벽 구축에 기여한 `동보정보통신`에 파트너 어워드 대상을 시상했다.
올해 3회째인 파트너스 페어에는 137개 협력사·잠재 협력사 임직원과 KT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파트너스 페어는 협력사가 기술을 소개하고, KT는 신성장사업과 미래 핵심기술을 조기에 발굴하는 KT와 협력사간 신기술 정보공유·교류의 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협력사가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기가(GiGA) 등 5개 주제별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고, 심층토론(Biz Talk), 2016년 KT 구매제도 변화 방향 및 동반성장 정책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KT는 파트너스 페어에서 소개된 장비와 솔루션을 검토,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화가 추진되면 아이디어 보상구매, 성과공유제 등을 통해 협력사와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화 과제에 대해 주기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