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국 도시 공무원, 한국 전자정부 배운다

`2016년 아시아개발은행(ADB)·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연계 전자정부 초청연수` 참가자가 기념촬영했다.
`2016년 아시아개발은행(ADB)·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연계 전자정부 초청연수` 참가자가 기념촬영했다.

세계 24개국 도시전자정부 정책 공무원이 한국 전자정부를 배운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제주 서귀포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글로벌센터에서 `2016년 아시아개발은행(ADB)·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연계 전자정부 초청연수` 개회식을 개최했다.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러시아·나이지리아 등 24개국 주요 도시 공무원과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7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그간 많은 해외 중앙정부가 한국 전자정부를 벤치마킹했다. 해외 도시전자정부 공무원도 한국과 전자정부 협력을 희망했지만 마땅한 수단이 없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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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WeGO 연계 연수는 해외 도시전자정부 정책공무원에게 전자정부와 스마트시티 등 발전 모델 공유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연수 내용은 △전자정부와 스마트시티 정책·이슈 △전자정부 우수사례 △스마트 신기술 도시전자정부 적용 △전자정부 인프라와 사이버보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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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해외 연수단은 자국 도시전자정부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핵심 관리자다. 도시지능형교통체계(ITS) 등 한국 전자정부 모델이 해당 국가 전자정부 구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행자부는 연수 참여 도시 공무원으로부터 전자정부 협력 수요를 받아 국가·도시별 교류 방안을 수립한다. 이인재 전자정부국장은 “전자정부는 세계 도시가 안고 있는 시민 불편 문제를 해결하는 효율적 정책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