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제주지역 창조경제 활성화와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창조경제혁신펀드를 추가로 결성했다.
카카오와 투자운영사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Coolidge Corner Investment)는 `카카오-CCVC 제주창조경제혁신펀드` 조합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1차 결성 금액은 20억원 규모이다 .
카카오는 펀드를 통해 제주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제주지역에 본사와 지사, 공장, 연구소를 두고 있는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졸업 및 보육기업도 대상이다. 최종 투자일로부터 1년 이내에 본사나 지사, 공장 등을 이전하는 기업 역시 투자 대상이다.
원재료 및 상품 매출의 절반 이상을 제주도에 있는 기업에서 매입하는 기업이나 제주도 지역 출신 인력이 전체 근로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 신재생 에너지나 관광 등 전략산업 분야 기업 가운데 제주도에 있는 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경우에도 투자할 수 있다.
카카오-CCVC 제주창조경제혁신펀드 운영사인 쿨리지코너는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털로 현재까지 총 8회에 걸쳐 창업경진대회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제주=
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