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전자정부, 튀니지로 전파 본격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오른쪽)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카멜 아야디 튀니지 장과 한-튀니지 전자정부 협력 MOU를 교환한 뒤 기념촬영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오른쪽)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카멜 아야디 튀니지 장과 한-튀니지 전자정부 협력 MOU를 교환한 뒤 기념촬영했다.

한국형 전자정부가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확대 전파된다.

행정자치부는 26일 서울청사에서 튀니지와 전자정부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튀니지는 우리나라가 1987년부터 2015년까지 총 6500만달러 공적개발원조(ODA)를 지원한 국가다. 삼성SDS가 참여한 `튀니지 전자조달시스템`은 지난해 10월 유엔이 주관하는 `열린 정부 파트너십(OGP)`에서 공공서비스 개선 지역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프로젝트 사업으로 국민참여와 부패방지 시스템(국민신문고) 구축사업이 진행 중이다.

한국형 전자정부, 튀니지로 전파 본격화

튀니지는 2010, 2014년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아프리카 지역 1위를 기록하는 등 정보화 관심이 많은 나라다. `스마트 정부 2020` 계획으로 행정, 정보시스템 현대화를 추진한다. MOU 행사에는 공직·굿거버넌스·반부패부 장관이 대표로 참석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튀니지와 MOU 계기로 아프리카 국가와 전자정부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