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드론 운행에 필요한 안전체계를 확립하고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고 드론 2016` 행사에 참석해 “정부는 드론 산업을 우리의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육성해 나가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제5차 규제개혁 장관회의에서 드론 사업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등 획기적인 규제 혁신 방안을 마련했다”며 “농업, 촬영, 관측 분야에서만 가능했던 드론 사업을 공연, 광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전용 비행구역도 늘려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또 “드론을 비롯한 새로운 융·복합 산업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것이 경제 재도약의 주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산불감시, 구호물품 수송 등 공공 분야에서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민간 분야 수요 창출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주최로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종류의 드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드론 전시와 조종 시연, 레이싱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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