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300명을 대상으로 20대 국회에 바라는 점을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결과 20대 국회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입법 활동에 적극적이길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CEO 절반(46.0%)은 3당 체제와 `여소야대` 등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20대 국회 의정활동에 대해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입법활동에 더욱 적극적일 것이라 기대하는 비율이 44.7%로 19대 국회(18.3%) 대비 2.4배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반수 이상 중소기업인은 20대 국회가 `경제를 살리는 국회`(51.7%)가 되기를 희망했으며, `민생을 우선하는 국회`(23.7%), `책임지는 국회`(11.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대 국회에서 우선적으로 바라는 입법 분야로 `경제활성화`(52.7%)를 꼽았으며, `규제개혁`(16.3%), `일자리창출`(14.5%)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인은 현재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국회 최우선과제라고 인식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