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국빈방문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한·케냐 양국은 지속적인 새로운 협력의 동력을 찾아 꾸준히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가야만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케냐 최대 일간지인 `데일리 네이션(Daily Nation)` 기고문을 통해 “양국 정부가 한국의 경험과 케냐의 잠재력을 유기적으로 조화시켜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케냐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제2, 3의 양국협력 성공 스토리가 계속 나와 케냐 젊은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고, 양국이 힘을 모아 만든 `메이드 인 케냐` 제품이 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로 진출하게 될 날을 고대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케냐 방문을 통해 협력의 성공사례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양국 우호관계를 새롭게 다지고 상생협력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공동의 비전을 창출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우간다 농업지도자연수원 개원식 참석 등을 마지막으로 우간다 일정을 마친 뒤 오후 케냐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