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케냐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 될 것"…상생협력 강조

케냐 국빈방문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한·케냐 양국은 지속적인 새로운 협력의 동력을 찾아 꾸준히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가야만 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두번째 순방국인 우간다에서 29일 오전(현지시각)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두번째 순방국인 우간다에서 29일 오전(현지시각)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케냐 최대 일간지인 `데일리 네이션(Daily Nation)` 기고문을 통해 “양국 정부가 한국의 경험과 케냐의 잠재력을 유기적으로 조화시켜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케냐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제2, 3의 양국협력 성공 스토리가 계속 나와 케냐 젊은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고, 양국이 힘을 모아 만든 `메이드 인 케냐` 제품이 아프리카를 넘어 전 세계로 진출하게 될 날을 고대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케냐 방문을 통해 협력의 성공사례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양국 우호관계를 새롭게 다지고 상생협력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공동의 비전을 창출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우간다 농업지도자연수원 개원식 참석 등을 마지막으로 우간다 일정을 마친 뒤 오후 케냐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