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스타일러스2 플러스`를 1일 대만을 시작으로 멕시코, 터키, 싱가포르, 인도, 홍콩,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스타일러스2 플러스는 중저가에 펜타입 대화면을 제공해 호평받은 스타일러스2 후속작이다. 전작과 같이 `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하고 5.7인치 대화면을 유지하면서 전작 대비 멀티미디어 성능을 강화했다.
스타일러스2 플러스는 풀HD 디스플레이와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질과 속도 등이 강화됐다. 또 고성능 카메라를 원하는 최근 소비자 성향을 고려해, 후면 16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사용자가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전면에도 플래시를 추가했다. 측면에는 `메탈릭 크롬 라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색상은 티탄·브라운·골드 세 가지다. 미국 출시 제품에는 화면·콘텐츠 잠금 기능을 지원하는 지문인식 센서도 탑재할 예정이다.
스타일러스2 플러스는 △스타일러스 펜을 뽑으면 자동으로 바로가기 메뉴가 뜨는 `펜 팝(Pen Pop)`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위에 바로 메모 가능한 `바로 메모` △펜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펜이 스마트폰과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면 알림을 제공하는 `펜 지킴이` 등 차별화한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스타일러스2 플러스는 멀티미디어 기능에 최적화한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며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