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앞서간다]〈중〉개방형 SDN 기술 적용

LG유플러스가 에릭슨엘지와 애플리케이션 기반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술을 네트워크에 적용해 고객별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마련 중이라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연구원이 애플리케이션 기반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술이 적용된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연구원이 애플리케이션 기반 개방형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술이 적용된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SDN은 네트워크 장비에서 컨트롤러 부분을 분리한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이다. 애플리케이션 기반 서비스 연동, 체계적인 중앙 집중관리, 클라우드 환경 네트워크 자동화가 가능해 5세대(5G) 네트워크 구현에 적합하다.

LG유플러스는 2014년 유비쿼스와 공동으로 상용 스위치에 오픈 플로를 기반으로 SDN을 개발한 후 중앙에서 데이터 트래픽을 유연하게 제어하는 SDN으로 네트워크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연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SDN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에릭슨엘지와 개발한 개방형 SDN은 5G의 IP, 전송망 구성 요소, 가상화된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담당하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오케스트레이션 계층과 연계해 종단간 통신(End to End) 관리도 가능하다. SDN을 서버가 집중되고 보안이 요구되는 곳에는 고객 요구에 따라 인프라 자원을 고객 기반 독립된 형태로 제공해 자동화·통합관리를 통해 실시간 적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오픈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라고 소개했다.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필요한 원거리통신망(WAN) 구간은 전국적으로 구성되고 관리되는 WAN 구간 특성에 맞게 대용량 스위치를 기반으로 SDN으로 개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SDN을 클라우드와 연계하고, 향후 5G 백본망에 적용해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