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베트남생산성본부와 지식서비스 수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홍순직 KPC 회장(오른쪽)과 응엔 안 투안 베트남생산성본부 회장(왼쪽)이 1일 서울 종로구 생산성본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순직 KPC 회장(오른쪽)과 응엔 안 투안 베트남생산성본부 회장(왼쪽)이 1일 서울 종로구 생산성본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홍순직)는 1일 서울 종로구 생산성본부에서 베트남생산성본부와 지식서비스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베트남 노동생산성 측정 및 노동생산성 개선 제약 요인 연구 △생산성 기법 보급 △정보·지식·전문적 의견 및 연수프로그램 교환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베트남은 한국기업 투자가 가장 활발한 국가다. 아시아에서 경제성장이 가장 빠르다. 성장잠재력 또한 가장 높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 싱가포르 등에 비하면 생산성이 낮다.

이번 협약은 KPC 동남아시아 지식 서비스 수출 일환이다. KPC는 산업현장 지원정책 개발, 생산성혁신 모델·기법 전수, 생산성혁신 전문가 양성 교육, OJT 컨설팅 등 다양한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태국 태국산업진흥국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것이 대표적 예다.

KPC는 베트남에 이어 인도, 인도네시아 등 국가와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들 국가는 KPC 생산성향상 노하우·한국 경제개발 경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순직 KPC 회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하고 벤치마킹 하기를 원한다” 면서 “베트남은 한류 등을 통해 한국과 친숙하고 문화적 유사성도 높아 교류협력에 따른 높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