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우수기술 보유기업 투자 활성화 나서

KB투자증권이 중소벤처·스타트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KB투자증권은 두호특허법인과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기업투자 활성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KB투자증권-두호특허법인, 기업투자 활성화 양해각서
KB투자증권-두호특허법인, 기업투자 활성화 양해각서

양사가 체결한 양해각서는 국내외 기술 기업 동향 및 우수 기술을 보유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 활로를 개척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두호특허법인은 유망 스타트업이 보유한 기술을 심사해 성장 가능성을 판단하고, KB투자증권은 기업에 재무컨설팅과 기업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긴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 밖에 KB금융지주의 핀테크허브센터와도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KB투자증권은 신용도가 낮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채권발행시장(DCM)과 구조화금융(SF) 등 IB부문에서 업계 1위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KB투자증권은 KB금융지주 핀테크허브센터와 함께 크라우드펀딩에 매칭투자 방식을 접목한 신개념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기업 4곳에 대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성현 부사장은 “각자 분야에서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두 회사가 만났고, 양사가 추구하는 발전 방향이 같아 빠른 시간 내에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앞으로 긴밀한 파트너로서의 협력과 기술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