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일자리재단 초대 대표로 김화수 잡코리아 전 대표를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이달 중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된다.
남경필 도지사(경기도일자리재단 이사장)는 이달 중순 경기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설립위원회가 지난 1일 대표이사 및 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복수 대표이사 후보자를 추천했고, 이사장인 남 지사는 김씨를 최종 낙점, 이달 중순께 경기도의회에 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로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국내 최대 취업 포털 `잡코리아` 창업자로, 잡코리아를 10년간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지난해 4월부터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인사이트벤처스 이사로 근무해 왔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8월 부천시 원미구청 청사에 직원 180명 규모로 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 120억원을 투입해 취업수요 조사와 연구, 구직자 심층상담과 진로 설계, 개인별 맞춤 직업 훈련, 취업알선과 창업지원 등 역할을 수행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