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개설 20주년을 맞아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코스닥 릴레이 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8일부터 이틀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시작으로 네 차례에 걸쳐 코스닥 주요 업종과 100여개 상장기업 마케팅을 지원한다.
한국거래소와 하나금융투자 등 회원사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IR협의회가 후원한다.
거래소는 미래 혁신기업을 위한 모험자본시장인 코스닥 특성상 기업 투자 시 소속 산업에 대한 이해와 기업 관련 투자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행사를 마련했다. 산업전문가의 `해당 산업 현황 및 미래`에 대한 강의와 기업 경영진의 IR행사가 함께 열려 기관 등 전문투자자의 코스닥 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달 8~9일 열리는 1차 콘퍼런스는 바이오·헬스케어업종 18개 상장사가 참가한 가운데 강경선 서울대 교수의 산업 전망 발표와 기업 합동IR로 진행된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세계 시장 규모가 연평균 9.8% 성장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의 24%를 차지하는 주력 신성장산업이다.
2차는 27~28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을 다루며 7월 5~6일은 미디어와 핀테크, 7월 11~12일은 로봇·인공지능·사물인터넷 산업 콘퍼런스가 이어진다.
정미영 코스닥시장본부 팀장은 “릴레이 콘퍼런스는 7월 1일 코스닥시장 개설 20주년을 맞아 첨단 기술주 중심 시장인 코스닥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정보 불균형 해소와 투자 전문성을 높여 코스닥 투자 붐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릴레이 산업 콘퍼런스 행사 일정>
<제1차 코스닥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콘퍼런스>
<제1차 코스닥 바이오·헬스케어 참가기업 (단위:억원)>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