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 남파리대학교와 스마트 에너지 기술 교류 MOU

전자부품연구원(원장 박청원, 이하 KETI)은 프랑스 남파리대학교(UPSUD)와 스마트 에너지 분야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프랑스 국립대학교인 UPSUD는 이공학·의약학 등에 특화된 연구중심대학교다. 노벨물리학상,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장(왼쪽)과 실비 허따이요 남파리대학교 총장이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인터콘티넨탈 르 그랑 호텔에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전자부품연구원).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장(왼쪽)과 실비 허따이요 남파리대학교 총장이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인터콘티넨탈 르 그랑 호텔에서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전자부품연구원).

KETI와 UPSUD는 압전효과를 활용한 에너지 하베스팅, 극초단파 및 RF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기술 등 스마트 에너지 기술과 인력을 교류하기로 했다. 또 신규 국제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박청원 KETI 원장은 “에너지 하베스팅은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지만 사라지거나 버려지는 진동, 빛, 열 등과 같은 에너지로부터 전기를 수확하는 기술”이라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기 확산과 사물인터넷(IoT) 시대 꼭 필요해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 시대 필요한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MOU 체결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개최된 한-불 비즈니스 포럼에서 박근혜 대통령 등 양국 경제사절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