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77 골드번호 경쟁률 701 대 1

7777 골드번호 경쟁률 701 대 1

SK텔레콤이 실시한 휴대전화 `골드번호 프로모션`에서 7777이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7777 경쟁률이 701 대 1을 기록한 가운데 0000이 409대 1, 9999가 389대 1로 뒤를 이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 `골드번호 프로모션`에 약 7만5000명 신청자가 몰려 최종 경쟁률이 7.5대 1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프로모션 참여자는 00001111 등 AAAA유형, 0001·0002 등 AAAB유형, 0011·1100 등 AABB 유형, 특수 유형(1004) 등 총 49개 유형, 1만개 번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미래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 점검관` 5명이 배석한 가운데 골드번호를 추첨하고, 지난 3일 전국 대리점 및 온라인 T월드 다이렉트에 결과를 공지했다.

골드번호 당첨 고객은 오는 24일까지 SK텔레콤 대리점이나 T월드 다이렉트에 방문해 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10월 골드번호 프로모션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골드번호 프로모션은 고객이 선호하는 휴대전화 뒷번호를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배포하는 이벤트로,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통신사별 매년 2회 정기 시행하고 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