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금융파산 전문인력 양성 나선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회사 파산실무 전문인력 양성과정인 `파산정리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7일(화) 서울 중구 청계천로 사옥에서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좌측 네 번째부터) 박상구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박대동 19대 국회의원,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완식 도산법학회 부회장(변호사), 홍성준 대법원 회생파산위원회 위원(변호사)
예금보험공사는 금융회사 파산실무 전문인력 양성과정인 `파산정리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7일(화) 서울 중구 청계천로 사옥에서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좌측 네 번째부터) 박상구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박대동 19대 국회의원,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완식 도산법학회 부회장(변호사), 홍성준 대법원 회생파산위원회 위원(변호사)

예금보험공사가 금융파산실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파산정리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7일 예보는 “국내 경기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한계기업이 지속 발생하는 등 기업 구조조정이 상시화되고 있다”며 “원활한 한계기업 정리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아카데미 개설 배경을 밝혔다.

아카데미에서는 파산법률, 절차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업무사례 케이스 스터디, 파산재단 현장실습 실시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또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검정(시험)을 통해 파산실무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면 `금융파산 실무전문가` 자격증을 발급하는 등 실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금융위기 가능성에 대해 누구보다 먼저,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예보 역할”이라며 “금융회사 파산실무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향후 기업 구조조정 및 금융회사 부실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