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UX에서 홍채인식 포착…갤럭시노트7 탑재 가능성↑

갤럭시노트7이 홍채인식 기술을 탑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8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공개한 새로운 UX에서 홍채인식 기능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UX의 본인 인증 설정에 `홍채 사용`이 추가된 것이다. 네이버 삼성 스마트폰 공식카페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UX 베타 프로그램 체험자들이 찍은 인증 사진이 올라왔다. 새로운 UX에서 본인 인증 방식은 지문인식, PIN 사용, 홍채인식 3가지다.

새로운 UX 베타프로그램에서 포착된 홍채인식/사진=GSM아레나
새로운 UX 베타프로그램에서 포착된 홍채인식/사진=GSM아레나

전날 공개된 새로운 UX는 삼성전자가 8월께 출시할 갤럭시노트7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7 출시를 앞둔 지난해 12월에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사용자 대상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운용체계(OS)를 시험 배포했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7 렌더링/사진=폰아레나
갤럭시노트7 렌더링/사진=폰아레나

앞서 신제품 정보 유출자 스티브 헤머스토퍼(@Onleaks)가 3일(현지시각) 트위터에 공개한 갤럭시노트7 렌더링에도 홍채인식용으로 보이는 센서가 부착돼 눈길을 끌었다. 전면 상단에 큰 센서 두 개, 작은 센서 세 개가 달려있다.

삼성 새 UX에서 홍채인식 포착…갤럭시노트7 탑재 가능성↑

삼성전자는 이미 홍채인식 기술을 탑재한 태블릿 `갤럭시 탭 아이리스`를 지난달 25일 선보였다. 삼성물산과 공동으로 한국과 미국 특허청에 `갤럭시 아이리스`와 `갤럭시 아이프린트` 상표를 출원하기도 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