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미디어(대표 최순일)가 한양대학교 추천시스템연구단(김상욱·이기천 교수)과 특허 기술을 상용화한 논문 추천 관련 서비스 `DBpia Insight(디비피아 인사이트)`를 국내 최초 출시했다.
누리미디어와 한양대 추천시스템연구단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R&D 재발견 프로젝트 지원 사업`으로 1년간 산학공동 연구개발 끝에 해당 서비스를 구현했다. 1일 오픈한 디비피아 인사이트는 학술 논문 이용·인용 지표, 연관 논문 추천, 개인 맞춤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최순일 누리미디어 대표는 “국내 논문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학술 소통 활성화에 기여하게 됐다”며 “글로벌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밝혔다.
디비피아 인사이트 서비스에 적용된 논문추천 기술은 한양대 추천시스템연구단에서 개발한 것으로, 확률적 추론 기반 연구자가 관심을 가질 논문을 추천하는 기술이다. 국제학계에서도 인정 받아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주최 국제학술대회 IEEE SMC 2016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김상욱 한양대학교 교수는 “이번 특허기술 상용화는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 추천기술을 국내 최초로 학술정보 서비스에 접목한 것”이라며 “학술정보 서비스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크게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