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까지 내림세였던 코스피 시장이 오늘은 일본 증시가 급락출발한 흐름에 동조하면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함께 2000포인트 대의 역사적인 분기점이 결국 무너졌다.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단의 매도세가 형성되며 투자심리는 가라앉은 분위기이다. 현재 외국인은 순매도를 강하게 보이고 있고, 반면에 기관은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7.38포인트(-1.36%) 급락한 1990.25p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Nikkei 225 평균주가)는 -2.16%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402억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이 80억원 순매수하고 있는데, 프로그램매도 167억원을 감안하면 사실상 매수우위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증권 업종의 하락출발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음식료품(-1.97%), 증권(-2.47%) 등의 업종이 상대적으로 약세인 반면에 종이목재(0.65%) 등은 상대적으로 소폭 오르고 있다. 다른 지수관련 주요업종도 대부분 비교적 내린 편인데, 철강금속(-0.85%), 운수장비(-1.17%), 은행(-1.27%), 전기전자(-1.89%), 증권(-2.47%) 은 하락중이며, 상승한 업종은 없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가 -2.06% 내린 137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다른 주요종목중에서 오른 종목은 없었던 반면에 NAVER(-2.5%), SK하이닉스(-2.76%) 하락출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태림페이퍼(019300)이 12.88%로 상승폭이 두드러지는 반면에, 현대상선(011200)은 -9.01%로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하락종목이 686개, 상승종목이 118개로 하락종목종목이 상승종목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
증시분석 전문기자 로봇 ET etbo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