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강신영)은 지난 10일 재미 한국인 과학자 폴 윤 미국 엘카미노대 교수를 초청,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유인 탐사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윤 교수는 특강에서 화성 탐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설명하고, NASA의 화성 탐사 임무가 세계 과학과 기술, 교육,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했다.
특히 화성 탐사선인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화성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탐사 결과도 소개했다. `큐리오시티`는 지난 2012년 8월 화성에 착륙해 토양 분석 등 임무를 수행 중인 NASA의 화성 탐사 로버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NASA의 `화성 유인탐사` 계획의 진행 상황도 공개했다. 영화 `마션`의 흥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화성 유인탐사는 오는 2030년경에는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ASA는 지난 1964년부터 비행선과 궤도선, 착륙선, 로버 등을 화성에 보내 탐사 임무를 진행해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