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앱이 하반기 출시되는 삼성전자 신형 갤럭시노트에 선탑재된다.
행정자치부는 삼성전자와 협의해 갤럭시노트 차기 모델에 정부3.0 서비스 기능을 담은 웹 앱을 탑재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3.0은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투명한 정부,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 구현을 목표로 진행 중인 정책이다.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자부는 정부3.0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기 스마트폰 선탑재를 추진했다. 삼성전자가 8월 공개하는 신형 갤럭시노트 국내 출시모델에 정부3.0 앱을 설치한다.
기존 앱 마켓에 등록된 정부3.0 앱이 아닌 모바일 인터넷 사이트로 연결되는 웹 앱 형태다. 단말기 내 설치 용량을 줄여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한다.
이용자는 정부3.0 앱을 통해 교통·행정·보건·의료·건축 등 다양한 분야 정부3.0 서비스와 만난다.
행자부는 정부3.0 앱 접속시 이용자에게 데이터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제로레이팅`도 검토했지만 외부 서비스로 이동하는 문제 때문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전성태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3.0 서비스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스마트폰에 정부3.0 앱을 설치한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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