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민간경제단체와 15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7차 창조경제 민관협의회`를 열고 창조경제 플랫폼을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은 이날 회의에서 구체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 핵심성과 극대화 방안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상품 판로확대 방안 △문화창조융합벨트 성과 창출 전략 등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혁신센터 지원상품 판로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공동 상품발굴, 국내판로 다양화, 해외판로 개척, 홍보 강화 등 스타트업 발전단계에 맞는 `종합 판로지원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국내 스타트업이 올해 국내 매출 1000억원, 해외 수출 3900만 달러 달성할 수 있도록 발전 단계별로 전 과정에서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17개소에 구축된 고용존에서는 연말까지 2500명 이상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연결해주고 1만명 이상에게 교육훈련을 제공하기로 했다. 고용존은 청년 채용의 날, 스타트업-청년 매칭, 고용디딤돌, 지역 특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예산·인력지원을 확대하는 식으로 혁신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시키겠다는 내용의 안건을 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콘텐츠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문화창조융합벨트 성과 창출 전략`을 보고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민관 주요인사 11명이 참석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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