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 음악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순천과 여수에서 재능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재능나눔 콘서트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순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 7월 1일 오후 7시 30분 여수 진남문예회관에서 무료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는 남학생 네 명으로 구성된 피아노 앙상블팀이 두 대의 피아노에서 왈츠와 론도를, 교수와 재학생 등 네 명이 한 피아노 앉아 `갤롭 마치(Galop march)`를 연주한다.
피아노앙상블연주 외에도 독일 유학 후 국내에서 활발한 연주활동과 광주대 음악학과에 출강 중인 교수들이 베토벤, 바흐 등 격조 있는 클래식 피아노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표현한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를 해설과 함께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시간도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아 광주대 음악학과 학과장은 “교수와 학생이 함께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작지만 보탬이 되고자 한다” 면서 “이른 더위로 학부모와 수험생이 힘들 텐데 콘서트를 통해 몸과 마음이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공연문의 062-670-2659)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