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창조경제밸리 스타트업캠퍼스가 중학생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장으로 활용된다.
교육부는 미래창조과학부·경기도·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함께 자유학기제 학생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판교 창조경제밸리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타트업캠퍼스는 17일 평택 세교중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자유학기제 중학교 65개 학교, 1950명이 창업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상반기에는 17일부터 3회 시범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주 3회 상시 운영한다.
스타트업캠퍼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학생의 미래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타트업 성공멘토의 창업 성공담을 동영상으로 시청하고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우수제품을 전시한 창조경제혁신상품전시관과 K-ICT 디바이스랩 등 스타트업캠퍼스를 견학한다.
또 가상현실(VR) 체험영상을 직접 만들며 창업 아이디어를 생각해보고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한 스타트업 대표자의 특강을 들으며 스타트업 실제 사례를 경험한다.
기업이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듣고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보는 카드 워크숍과 기업 워크숍 활동을 직접할 수 있게 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스타트업캠퍼스 진로체험 활동은 학생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생이 미래 유망직종과 기업가 정신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