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창립 90주년을 맞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1926년 고(故) 유일한 박사가 설립해 일제 강점기 결핵치료제, 항균제 등 필수 의약품을 출시했다. 1971년 유일한 박사가 타계하면서 주식을 공익법인에 기증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평가됐다.
충북 오창공장에서 진행된 창립 90주년 기념식에서는 `그레이트 유한, 글로벌 유한`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혁신신약 개발과 신사업으로 인류 행복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이윤과 가치를 사회에 환원하고 공유하는 기업을 사회적 책임도 더한다. 올해 연구개발을 늘리고, 다각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한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는 “유한 핵심가치인 진보(Progress)와 진실성(Integrity)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는 발걸음을 내딛자”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