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2008년부터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취업인력 양성을 지원해오고 있다. 매년 장학사업과 함께 특성화고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학교 행정지원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쿨` 보급사업도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지원하고 산업계 발전을 도모한다.
부천공업고등학교는 도제교육 중심학교로 4개과(금형·기계·전자·자동차)에서 100명 학생을 선발해 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 기회를 부여한다. 이를 위해 4년간 100억원 예산을 지원받는다.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특성화고 학생을 산업체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한다. 중소기업청, 교육부, 고용노동부, 병무청이 연합해 학생을 기업에 일하게 한 다음 해당 중소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을 맞춤식교육으로 훈련해 업체에 최종 취업하는 제도다.
학생에게 안정적 진로를 제공하고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 군복무를 대체해 계속 근무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기업체에서는 안정된 전문기능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중소기업 기술사관 프로그램이 있다. 전문대학에 진학해 심화교육을 받은 다음에 기업체로 취업하는 제도도 있다. 학교에서는 희망학생을 선발해 2~3학년 2년간 교육하고 전문대학(2~3년)에 진학하는 연계교육을 이수한 다음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방식으로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학사 취득과 병역특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취업 맞춤교육은 현재까지 총 357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874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얻었다. 2016년도 취업 맞춤반은 총 8개 과정으로, 참여 학생은 121명, 참여하는 업체 수는 총 62개로 취업맞춤형 사업 이후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지역 중소기업체에서 취업 맞춤반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학교 안에 설립된 학교기업 3개 업체(부공금형, 부공모터스, 아트주얼리)가 운영되며 이를 통해 학생 전문실무능력 향상과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2016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총 9종목 가운데 8종목을 수상했으며, 그 중 7종목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부천공고가 지역 내 최고 특성화공고임을 확인했다.
부천공고 2015년 취업률은 45%이었다. 올해는 취업 맞춤반과 도제교육 성과로 전체 취업률이 65%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tnews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