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구축

KT는 국민안전처와 92억원 규모 `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구축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소 전문기업인 위니텍·콤텍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주했다.

KT는 세종청사에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중대본 상황실, 소방상황센터, 해경상황센터의 정보통신시스템을 구축한다. 재난정보의 공유와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종합상황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KT, 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구축

기존 소방상황센터와 해양경비안전본부는 분산 운영으로 재난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KT는 4개 상황실의 상황판단기능, 지휘통제기능, 상황전파기능 등 국가재난안전 총괄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문환 KT 기업사업 부문 부사장은 “국가재난 시 종합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반드시 성공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국민의 기업 KT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