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6 아시아펀드표준화포럼(AFSF) 지식공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AFSF는 펀드거래 후선업무 표준화를 논의하기 위한 다국적 회의체로, 예탁결제원의 제안으로 지난해 출범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10개 회원국과 유로클리어뱅크 등 5개 자문회원사에서 총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AFSF 창립 이후 활동 내용과 작년 실시된 아시아 펀드시장 설문조사 결과 등이 발표된다.
중앙예탁결제사(CSD) 세션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펀드시장 지원플랫폼을 운영 중인 국가를 비교하고 시사점을 도출한다. 또 최근 국제 금융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란 및 인도 펀드시장을 소개하고 태국·인도네시아 신규 펀드거래 지원플랫폼 구축 사례를 소개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국내 펀드시장 후선업무 표준을 아시아로 확산시키는 계기로 활용하고, 정부의 아시아 펀드패스포트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우선 워크숍 기간 중 아시아 국가 대표단에게 예탁결제원의 펀드시장 지원플랫폼인 펀드넷을 홍보해 한국형 플랫폼의 국외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