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작은 영화] '삼례'&'서프러제트'

[ON+작은 영화] '삼례'&'서프러제트'

◇ 삼례

줄거리


‘삼례’는 신작 구상을 위해 삼례로 내려간 영화감독이자 서울남자인 승우(이선호 분)와 삼례에서 나고 자란 소녀 희인(김보라 분)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특별한 여정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승우는 비밀을 간직한 땅 삼례에서 신비로운 기운을 품은 소녀 희인을 통해 영화의 영감을 받는데, 이들의 이야기는 포스터 속 배경인 거대한 지층처럼 시간의 흐름을 넘어선다.

개봉관
CGV아트하우스, 롯데 아르떼, 메가박스를 포함해 독립예술영화관 인디스페이스, 아리랑시네센터, 아트하우스 모모,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대구 동성아트홀, 부산 영화의 전당 등 전국 25~30개 상영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배우들?
-이선호 (‘영화감독’ 승우 역)
1981년생으로 2005년 SBS 드라마 ‘해변으로 가요’로 데뷔했다. 그동안 드라마 ‘눈의 여왕’ ‘에어시티’ ‘탐나는 도다’ ‘볼수록 애교만점’ ‘동이’ ‘매리는 외박중’ ‘최고다 이순신’ ‘어머님은 내 며느리’ 등에 출연하며 젠틀한 이미지를 많이 보여줬다. 특히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황우슬혜와 호흡을 맞추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고, SBS 드라마 ‘닥터스’에서 정파란 역으로 출연 중이다.

-김보라 (‘신비한 소녀’ 희인 역)
1995년생으로 2005년 KBS2 드라마 ‘웨딩’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엄마의 정원’ ‘후아유’ ‘화려한 유혹’ ‘툰드라쇼 시즌2-꽃가족’ 등 아역으로 데뷔해 찬찬히 연기 내공을 쌓은 배우다. 영화로는 ‘호로비츠를 위하여’ ‘이장과 군수’ ‘용의자X’ ‘내 심장을 쏴라’ 등에 출연했다.

[ON+작은 영화] '삼례'&'서프러제트'

◇ 서프러제트(Suffragette)

줄거리
20세기 초 영국, 세탁공장 노동자인 모드 와츠(캐리 멀리건 분)는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자신의 삶을 의심해본 적 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여성 투표권을 주장하며 거리에서 투쟁하는 ‘서프러제트(여성 참정 운동꾼)’무리를 목격한 그날도 그들이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여성이라는 이름 앞에 무너져버린 정의와 인권 유린의 세태에 분노하게 되고 부당함에 맞서기 위해 거리로 발걸음을 옮기고, 불평등으로 가득한 사회에 저항하는 서프러제트로 변해 간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드라마다.

개봉관
CGV아트하우스 단독개봉

배우들?
-캐리 멀리건 (모드 와츠 역)
1985년 출생. 영화 ‘오만과 편견’의 조연으로 배우로써 가능성을 선보인 그는 ‘언 애듀케이션’등을 통해 주연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위대한 개츠비’에서 데이지, ‘셰임’에서 씨씨 역할 등을 맡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메릴 스트립 (에멀린 팽크허스트 역)
1949년 출생. 30년의 배우 생활 동안 그는 아카데미상 후보에만 12번 올랐으며 ‘소피의 선택’(1982)과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1979)로 2회 수상했다. 골든글로브상에는 20회나 후보에 올랐으며, ‘소피의 선택’,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프랑스 중위의 여자’(1981), ‘어댑테이션’(2002), ‘엔젤스 인 아메리카’(2003), 마지막으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로 6회 수상했다. 이외에도 ‘맘마미아’의 도나, ‘죽어야 사는 여자’의 매들린 애쉬턴 역을 맡았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 / 디자인 정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