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릴레이 산업 콘퍼런스 두 번째 행사로 27일부터 이틀간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콘퍼런스가 열린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개설 20주년을 기념해 기관 등 전문투자자 대상 `코스닥 릴레이 산업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일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을 시작으로 7월 22일까지 4차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2차 콘퍼런스 주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반도체산업이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비중 10%를 차지하는 주요 산업이고, 최근 중국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소식 등으로 향후 관련 기업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어 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콘퍼런스는 27일부터 이틀간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서울반도체, 슈프리마, 아모텍, 동운아나텍 등 16개 업체의 합동 기업설명회(IR)와 함께 허염 시스템반도체포럼 회장의 `한국 IT산업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도 예정돼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릴레이 콘퍼런스가 코스닥시장 개설 20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중소형주 시장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정보 불균형 해소와 투자 전문성 향상을 통한 코스닥 투자 붐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3차 콘퍼런스는 미디어와 핀테크를 주제로 7월 5~6일 열리며, 4차는 7월 21~22일 사물인터넷·소비재 산업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2차 코스닥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컨퍼런스 개요
제2차 코스닥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참가기업 (단위:억원)
자료:한국거래소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