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월시스템즈(대표 이종성)가 출시한 `워터월(Water Wall)`은 데이터유출방지(DLP) 분야 대표 소프트웨어다. 그동안 50여개국에 수출해 57만 클라이언트를 구축했다.
문서보안방식인 DRM(Digital Rights Management)과 달리 정보 생성자와 정보접근권한자도 보안대상에 포함시킨다. 내부자가 기업 내 정보를 빼내는 것을 차단한다.
워터월시스템즈 관계자는 “기존 고객사와 기술 신뢰도를 충분히 쌓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경우 재구매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최신 제품에는 △모바일 장치 MTP 로그, 반출파일 크기별 제어 △MTP 읽기 전용, 반출 파일 원본로그 △PC 보안점검 △https 사이트, 파일첨부 차단 △원격제어기능 △문서파일 저장금지·암호화·삭제 △반출된 파일 로그 관리 △CD·DVD 반출 로그 △사용자 허가 저장 이동장치 등록 △관리자 콘솔 접속, 정책 설정 기록 로그 △스크린 캡처 키 차단 △개인정보 파일 반출 위협 경고·금지 등 다양한 기능이 담겼다.
크랙툴(Crack Tool) 무력화 방지, 윈도 시스템 복구 차단,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 노출 취약성 제거, 윈도 모바일 장치, 웹캠·모뎀·PCMCIA·와이어리스 차단, 웹 콘솔지원 등을 강화했다.
워터월시스템즈는 3i시큐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3i는 Integrated, Internal, Information의 약자다. 단일 에이전트로 간소화 운영이 가능한 전략적 솔루션을 말한다. DLP 제품 하나로 렌섬웨어, 보안관리 이탈 분석, 문서 중앙화 유도 시스템, 운영 통계·감사 분석 리포팅, 보안 결재시스템, 모바일 기기 보안 관리시스템 등 보안 이슈를 처리한다.
워터월시스템즈는 최근 해군C4I(KNCCS), 정보사령부 등 국가 기관에 워터월을 납품했다. LG전자, 중앙미디어네트웍스,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이 국내 주요 판매처다. IBK기업은행, LG이노텍 미주법인, 중국 천진 JIC 등 해외에서도 솔루션을 구축했다.
지난해 중국 공안부에서 검수등급(1급) 허가를 받았다. 이 허가는 `컴퓨터 정보보안 전용 프로그램 검수, 판매허가 관리법`에 따라 발급됐다.
국정원 CC인증, ISO인증, 굿 소프트웨어(GS)인증, 보안 적합성 검토필 등 인증을 받았다. 신 SW대상을 수상했다. 조달청에도 등록됐다.
이종준기자 1964wint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