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웍스(대표 이순호) `씽플러스(ThingPlus)`가 쉽고 빠른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로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씽플러스는 IoT에서 나오는 정보를 수집·종합·분석·전송·시각화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플랫폼 소프트웨어(SW)다.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비용 절감은 물론 구축까지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같은 이유에서 기존 서비스 업체뿐 아니라 IoT 분야 스타트업도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씽플러스`는 여러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분석 처리한 후,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실내 온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수집한 정보와 에어컨 동작을 연동하거나 외부 침입자 발견 시 자동 촬영한 사진을 사용자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 관리는 물론 건물과 IT 기기, 가전 등 체계적 관리 운영에 유리하다.
여기에 씽플러스 임베디드 SW로 다양한 기기를 손쉽게 씽플러스 클라우드에 연결한다. 다양한 통신 환경에서 데이터 전송과 원격 기기 관리 등 IoT 서비스 구축에 기본이 되는 하드웨어 관련 기능을 제공한다. 씽플러스 포털을 활용하면 위젯 기반 대시보드와 규칙 설정·알림, 그래프 분석, 사용자·디바이스 관리 등 기능을 추가 개발 없이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가장 큰 강점은 빠른 적용성과 비용 절감이다. 서버를 구축하지 않아도 되고 미들웨어를 가진 덕분에 어떤 IoT 단말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다양한 하드웨어 파트너 회사와 서비스 파트너를 확보했다. SK텔레콤 등 통신사는 물론이고 각 버티컬 분야로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적용한 IoT 관리 솔루션 기술을 확보한 업체는 우리나라에서 달리웍스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계 통틀어 10개 안팎에 불과하다. 달리웍스는 현재 미국과 유럽, 인도네시아, 인도 등 10여개국 고객사와 서비스 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순호 달리웍스 대표는 “씽플러스는 손쉽고 빠르게 IoT 서비스를 구축하면서 기능 확장과 함께 다양한 IoT 서비스 구현이 용이하다”며 “통신사나 여러 버티컬 영역을 전문으로 다루는 업체는 물론이고 IoT 분야 스타트업이나 관련 개발자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