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UHDTV 표준이 정해졌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임차식 TTA)는 6월 24일 표준총회를 개최해 `지상파 UHDTV 방송 송수신 정합` 표준을 채택했다.
이 표준은 미국식(ATSC 3.0) 표준안을 기반으로 방송사, 가전사, ETRI 등 산학연 합의를 통해 작성됐다. TTA 표준은 하나뿐인 민간 방송 표준으로 국내 산업에 큰 영향력을 미친다.
TTA는 앞서 2014년 10월 DVB-T2 전송방식 기반의 지상파 UHD 송수신정합 표준을 잠정표준으로 제정했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방송표준방식 협의회`는 미국식(ATSC3.0) 표준과 유럽식(DVB-T2) 표준을 비교·검토이다. 다음달 초 공청회 등을 거쳐 국내 방송 환경에 적합한 지상파 UHD 방송표준방식을 미래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