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인도 자동차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한인도 비즈니스센터와 공동으로 우리 자동차 부품기업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에는 17개 인도 자동차 부품사와 우리 부품기업 70개사가 참석해 상호 기술제휴, 공동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서울 상담회를 시작으로 28일에는 울산에서 상담회를 진행한다.
2014~2015년 회계연도 기준 인도의 자동차 생산량은 총 390만대를 기록할 정도로 최근 인도의 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인도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2015년 전년대비 10.6% 증가한 1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올해 1~5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3억6000만 달러로 17.2%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이 감소한 이유 중 하나는 종래의 직접 수출에서 자동차 관련 국내 부품업체들이 현지공장 설립 등을 통한 현지화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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