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녹인 35%로 낮춘 ELS 등 판매

미래에셋증권은 손실가능조건인 녹인(Knock-In)을 크게 낮춘 스텝다운(Step-Down)형 주가연계증권(ELS)을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5종을 30일까지 총 500억원 규모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녹인 35%로 낮춘 ELS 등 판매

만기 3년의 `미래에셋 제8932회 스텝다운형 ELS`는 녹인 수준을 최초 기준가격의 35% 수준으로 크게 낮춰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P5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이상이면 연 5.3% 수익을 지급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3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5.3% 수익을 지급한다.

다만 기초자산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3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평가 시 80% 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럽시장을 제외한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하이파이브형형 ELS를 연 6.2% 수익에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 시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