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버스와 KT스카이라이프가 만났다. 이번 추석 귀향길부터는 고속버스 안에서 항공기 1등석처럼 개별 모니터를 통해 원하는 방송을 선택해 볼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아자동차와 프리미엄 버스에 170여개 다채널 초고화질 위성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인별로 제공되는 위성방송서비스는 오는 9월 12일부터 시범 운영되는 프리미엄버스에 우선 적용된다. 승객은 좌석별 개인 모니터를 통해 뉴스와 드라마, 스포츠, 어린이 채널 등 다양한 장르의 실시간 채널을 즐길 수 있다.
김윤수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은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에 개별 모니터를 설치하고 실시간 방송을 서비스하는 건 국내 최초”라며 “올해 시범서비스를 거쳐 프리미엄 서비스에 걸맞은 초고화질 위성방송을 안정적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