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지역사회 공동 재난 대비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응급재난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훈련은 성남시 구미동 학원 건물 화재사건으로 150여 명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권역 재난의료지원팀을 구성해 현장 출동하는 가상 상황을 설정했다. 환자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하는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재난상황 발생 보고와 재난의료지원팀이 사고 현장을 출동했다. 현장응급의료소, 재난대책본부, 응급환자 분류소 등 재난 필요한 시설과 장비, 인력이 배치됐다.
재난사고 현장에서 이송된 환자들은 병원 환자진료소에서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는 상황이 실제처럼 전개됐다.
김규석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장은 “재난 상황에서 병원의 신속한 초기대응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훈련에서 환자이송, 의약품과 의료소모품, 의료용장비 등 응급재난물품을 신속하게 조달했으며, 환자진료소에서 진료용 PC 및 EMR 시스템을 활용하여 환자 진료가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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