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대표 전용주)가 이달부터 한국에서 넷플릭스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전개한다. 딜라이브는 지난달 20일 넷플릭스 전용 셋톱박스 판매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홈플러스 등 대형 매장에 입점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가전매장 판매도 검토 중이다.
넷플릭스가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초고화질(UHD)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말까지 UHD셋톱박스 상용화를 논의 중이다. 딜라이브 자회사 IHQ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IHQ는 넷플릭스의 주요 제작사로 참여하는 것과 K드라마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세부전략을 추가적으로 논의한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와 정훈탁 IHQ 엔터테인먼트부문 대표는 지난달 30일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 테드 사란도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와 만나 이 같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1월 한국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19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