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우수 특성화고]<28>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2008년부터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취업인력 양성을 지원해오고 있다. 매년 장학사업과 함께 특성화고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학교 행정지원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쿨 보급사업도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지원하고 산업계 발전을 도모한다.

윤임규 진주기계공고 교장과 학생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윤임규 진주기계공고 교장과 학생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는 기계제조부품 분야 전문성을 갖춘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특성화고등학교다. 금형, 소성가공 등 뿌리산업을 바탕으로 하는 항공, 조선, 자동차, 기계 산업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진주기계공고는 1962년 `믿고 일하는 민주 생활인`이라는 교훈으로 설립된 후 `미래사회를 선도할 창의적인 기술인 양성` 목표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현재까지 2만명이 넘는 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진주기계공고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취업역량강화사업, 청소년 비즈쿨 선도학교 등 특성화고등학교가 운영하는 주요 사업을 전 교직원이 힘을 합쳐 취지에 맞게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운영은 중소기업 인식제고 활동, 취업맞춤반 운영, 전공동아리 운영, 1팀 1기업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학생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적재적소에 학생들을 취업시켜 매년 성과를 인정받는 중이다. 지난해는 3학년 전체 학생 55%를, 올해는 3학년 전체 학생 68%를 취업맞춤반에 참여시켰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절삭가공 분야 도제학교로 인근 3개 특성화고등학교를 아우르는 거점학교다. 현재 2학년 기계과 전체 학생 50%(40명)를 선발해 운영 중이다. 인근 특성화고까지 합치면 학생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진주기계공고는 도제교육센터를 학교 내에 설치, 운영해 한층 더 내실 있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을 기대 중이다.

취업역량 강화사업으로 학생 취업진로역량 향상을 위한 산업체 현장견학, 산업체 체험학습, 기업 정보제공 등을 시행한다. 학생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전공 관련 방과 후 학교도 연중 운영한다.

진주기계공고는 서부 경남 중소도시 여건을 고려한 체계적 직업교육으로 2012년 64%에서 지난해 74%로 매년 취업률이 상승세다. 향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안착되면 보다 체계적으로 기술 인재를 양성, 배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진주기계공고는 국가 기술인력 수급차원 직업교육을 넘어 진주기계공고를 졸업한 기술 인재들이 미래 핵심역량을 갖추는 입체적인 직업교육 시스템을 구축, 실천할 계획이다.

etnews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