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대표 신호철)가 공공부문 통합 계정관리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0일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서울시청, 인천서구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우정사업본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교통안전공단 등 공공기관 20여 곳에 통합접근 및 계정권한 관리 솔루션 `하이-웨어(HI-WARE)`를 납품했다.
최근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통합 계정관리 프로젝트 최종 계약을 맺었다.
이는 국내 최초로 2년 연속 조달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검증된 기술력과 서비스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시행으로 공공시장에서도 관련 솔루션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하이-웨어는 모든 사용자 계정을 중앙에서 취합해 자동 관리하는 통합 접근 계정권한 관리 솔루션이다. 기관과 기업 내 전산실 서버,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원격 접속을 하이-웨어 서버로 일원화하는 방식이다. 사용자 작업을 권한 별로 통제해 악의적 행위뿐만 아니라 실수로 야기되는 보안사고도 사전에 막아낸다.
사용자 계정과 패스워드 관리 자동화, 감사 보고서 제공으로 IT 인프라 관리자 업무 효율을 향상하기 때문에 공공기관 외에도 국내 금융사와 통신사 등 400여 고객을 확보했다.
신호철 넷앤드휴먼인터페이스 대표는 “하이-웨어는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협업 환경을 위해 운용체계(OS)나 브라우징, 언어 등에 다양하게 지원한다”며 “플랫폼 자체를 새로 개발하는 한편 확장성과 사용자 친화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 제공으로 정보보안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