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과총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세계과학기술인대회를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기념식과 세계과학기술인대회에는 해외 18개국 한인동포과학기술인 등 국내외 과학기술인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과총은 국가 과학기술의 태동기였던 1966년 출범 이래 과학기술인을 대표하는 과학기술계 총 본산으로 자리매김하며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 해왔다.
50주년을 맞은 과총은 `과학기술로 미래를 열어가는 과총`을 주제로 지난 성과를 회고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각계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새로운 도약의 길을 모색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역할과 실천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3일 기조강연에는 이성규 오하이오 대학교 석좌교수와 롤프 디터 호이어 독일물리학회 회장이, 사이언스 토크콘서트에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다 요나스 와이즈만 과학연구소 소장과 아론 치카노버 테크니온 공대 교수, 찰스 리 잭슨랩 유전체의학연구소 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같은 날 정책심포지엄에서는 과학기술 정책 50년의 진단과 미래도전, 젠더 및 지역혁신, 환경변화와 한국 식량시스템 등을 주제로 4개 분과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대회 이튿날인 14일에는 `과학과 혁신(Science and Innovation)` 등 최신 과학기술 이슈를 주제로 6개 분과 세계과학기술인대회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브레인풀(Brain Pool) 종합워크숍과 한민족 청년과학도 포럼(YGF),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공동협의회 총회가 연계 행사로 개최된다.
개회식에서는 국내 과학기술 분야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과 `제2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이 열린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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