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생활편의 업체와 손잡고 담당자, 서비스, 용건 등을 전화 애플리케이션 `T전화` 화면에 표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상품과 서비스를 스마트폰과 온라인에서 주문, 오프라인에서 받는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확대에 맞춰 T전화 이용자의 안전한 O2O 서비스 이용을 돕기 위한 것이다.
신규 서비스는 O2O업체 직원이 T전화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적용한 직원용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전화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고객은 별도 앱 설치 없이 T전화 수신 화면에서 서비스 명칭과 용건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생활편의 서비스 분야 8개 업체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향후 대리운전, 택배, 퀵서비스, 카풀 등 서비스 담당자와 고객 간 통화가 필요한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 이용편의를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통화가 필요한 각종 서비스 분야에서 T전화 파트너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T전화 O2O 신규 서비스 적용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