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새누리당은 15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최종 협의하기로 했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정부의 추경안 편성이 완료되기 전 편성 방향을 청취하고 당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이번주 금요일 오전 7시 30분에 당정 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에서 추경 편성이 한창 진행 중인데, 향후 일정상 다음 주 편성이 완료되고 7월 내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추경은 기업 구조조정과 실업대책, 청년일자리, 지방재정보강 등을 다루는 만큼 현장의 민심을 담은 당의 의견을 충분히 사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새누리당에서 정진석 원내대표와 관련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 정책위원회 산하 4개 특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언석 기재부 2차관, 박춘섭 예산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