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는 KB저축은행 국제회계기준(IFRS)9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IFRS9 개정안 요구사항을 반영해 자체 개발 패키지를 처음 적용한다.
IFRS9은 IFRS 2단계 일환으로 도입되는 새로운 회계기준이다. 현행 IFRS에서 금융상품 분류와 측정, 손상 인식관련 내용이 개정됐다. 2018년부터 의무 시행된다.
아시아나IDT IFRS9 솔루션은 신용위험 수준에 따른 채권 분류, 기대신용손실 인식 부도율 산출 등 기능을 모듈화 했다. 고객사 상황에 맞게 비용을 최소화 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한국씨티은행, 부산은행, 현대증권, 유진투자증권, KDB생명 등 IFRS 사업을 수행했다. 안민호 아시아나IDT 금융담당 전무는 “2020년 시행 예정인 IFRS4 도입 사전준비 단계로 시스템 고도화와 IFRS9 요건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