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에스티원즈, 클라우드 기반 구매대행솔루션 출시

<에스티원즈 회사 로고>
<에스티원즈 회사 로고>

에스티원즈(대표 전병석)가 클라우드 기반의 구매대행 솔루션을 출시한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용이다.

에스티원즈는 최근 월간, 연간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대행 솔루션을 사용하는 클라우드형 제품을 출시했다. 중소·중견 기업은 수백 또는 수천만원가량 비용을 지불하고 반영구로 제품을 사용해 왔다. 비용 부담이 크면 클라우드형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백경순 에스티원즈 이사는 “기업이 구매대행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지만 비용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적은 비용으로 시스템을 효율 높게 사용하는 클라우드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구매대행 솔루션은 기업 또는 공공기관 구매 부서에서 주로 사용한다. 구매 요청부터 업체 선정, 계약, 발주, 대금 정산까지 구매 관련 전 업무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구매 전 과정을 체계 관리해 구매 과정에 투명성을 확보한다.

<에스티원즈 홈페이지 이미지>
<에스티원즈 홈페이지 이미지>

국내 구매대행 솔루션 시장은 대형 외국계 기업과 중견 전문 소프트웨어(SW) 업체 등 소수 업체가 시장을 장악했다. 솔루션 개발이 쉽지 않아 벤처기업이 뚫기 어려웠다.

에스티원즈는 2013년 창립 이래 3년 만에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 30여곳에 제품을 납품했다. 아시아나항공, 한화탈레스, 현대엘리베이터, 동희산업,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이 사용한다.

에스티원즈가 노리는 곳은 중소중견기업(SMB) 시장이다. 외국계 기업이나 대기업 제품을 윈백(자사 제품으로 교체)하는 사례도 만든다. 제품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회사의 강점이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4억원을 거뒀다. 올해 20억원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내년에 클라우드 제품 판매가 탄력 받는다면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게 된다.

전병석 에스티원즈 대표는 “클라우드 제품 출시는 시장에 회사 이름을 알리고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내년부터 매출도 많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표]에스티원즈 현황

[미래기업포커스]에스티원즈, 클라우드 기반 구매대행솔루션 출시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