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이미지 로딩 속도 100배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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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코리아(대표 손부한)는 백패커(대표 김동환)의 핸드메이드 제품 거래서비스 `아이디어스`에 솔루션을 공급해 이미지 로딩 속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기존보다 100배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불러올 수 있다.

2012년 설립한 백패커의 대표 서비스 아이디어스는 핸드메이드 제품을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월 거래액이 12억원에 달하며 회원수는 100만명 수준이다. 아이디어스는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이미지 로딩 속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특히 저녁 9시 이후 피크시간대는 이미지 하나를 로딩 하는데 10초가 걸리기도 했다.

아카마이 미디어 다운로드 딜리버리 솔루션을 구축한 후 아이디어스 앱 피크시간 평균 이미지 로딩 속도는 100배 빠른 10ms까지 향상됐다. 아카마이는 기존 이미지 URL 수정 없이 이틀 만에 서비스 구축을 하도록 지원했다. 아카마이 클라우드 시큐리티 솔루션으로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응답 속도를 기존 평균 240ms에서 24ms으로 10배 개선했다.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인한 사업 위험도 감소시켜 안전성을 강화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이미지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장 특성으로 이미지 장애는 신뢰도 하락으로 직결 될 수밖에 없다”며 “아카마이 솔루션을 도입한 이후 이미지 다운로드가 느리다는 피드백이 없어졌고 고객 신뢰도와 브랜드 명성이 크게 올라갔다”고 말했다.

손부한 아카마이코리아 대표는 “국내 핸드메이드 작가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아이디어스가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 하는데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아카마이는 앞으로도 업계 선두 솔루션을 통해 역량 있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